그림이란 대체 뭘까

I use lots of time to figure out why the artist drew this.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정답 없는 질문을 던지면서

어떻게든 답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나가는 세월동안 마음과 머리에 쌓인 image들 중에서

강렬하게 남은 image들만을 추려서

그리고 싶은 욕망이 드는 image를 가지고

작가만의 방식으로 canvas에 옮겨낸 게 작품이겠거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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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사촌동생이 그림을 어떻게 감상해야 되는지를 물었다.

난 작가 인생을 찾아본다고 했었다.

작가 인생을 읽고 작가의 입장에서 그림을 왜 그렸을지를 생각해본다고 했었다.

 

지금 돌이켜보니 저 대답은 '내가 찾아낸 답'이었다.

 

그림이 뭔지 좀더 생각해보면서

다음에는 뭐라고 얘기해줘야 될지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