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cret life of GANY

💭이런저런 생각

• want

  💭이런저런 생각 2024. 2. 1. 00:44

  원할 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채우고 손에 잡히고 나면 이제 사라져 버리는 것 같고.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저 순간이 계속 떠오르겠고. 그러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꺼내먹으며 평생을 살아가겠지. 그리면서 생각한 건, 그래도 좋을 것 같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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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業)을 만나는 것은

  💭이런저런 생각 2023. 7. 27. 01:51

  일이란 게, 어떤 일이든 쉽지 않은 법이다. 돈을 적게 버는 일이든 아니든 일은 힘들다. 우리는 모두 돈을 벌려고 일을 하지만 일을 계속해서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좀 더 개인적인 이유에서 온다. 만물의 이치가 그렇듯이 늘 행복할 순 없다. 마찬가지로 늘 즐거울 수도 없다. 모든 일은 힘든 고비를 맞닥뜨리는 수밖에 없는데 그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건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지에 따라 달려있다. 좋아하면 버틸 수 있다. 사랑이 있다면 버틸 수 있다. 사랑하니까 버틸 수 있다. 당장은, 뜻대로 되지 않는 기분일 것이다. 그런데 멀리 보면 내 발걸음은 내가 바라는 곳을 향해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원하는 자리에 도달하고 나면 깨닫는다. 그래서 세상에는 운명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생각이 든다. 업(業)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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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 기운 싹 빼가기

  💭이런저런 생각 2022. 2. 3. 23:07

  임인년 내내 호랑이 힘에 등 떠밀려 다니기도 하겠지만 끌려다니기만 하지 말고, 호랑이 길들이기를 해보자! 그러면 나도 호랑이만큼이나 힘이 좋아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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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인생은 삼천포에 있다

  💭이런저런 생각 2021. 12. 28. 18:06

  일하던 동네에 있는 조그마한 카페에서 책을 샀다. 사소한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꽂혀서 평소엔 사지도 않는 에세이집을 충동구매했다. 💭 그 동네, 그 카페, 그때 하던 일, 만났던 사람들... 모두 마음에 꽂히던 것들이었다. 연이 닿아 만났으니 열렬히 알아갔다. 어떤 것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다. 어떤 것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웠다.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웠던 것들은 원래 가지고 있던 생각을 조금씩 바꿔놓았다. 변화하는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희한했다. 예전의 나라면 안 그랬을 텐데, 뭐지? ... 이제야 알겠다. 그때 나는 삼천포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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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런저런 생각 2021. 12. 13. 08:09

  또다시 그리워지는 것을.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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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눈

  💭이런저런 생각 2021. 3. 12. 23:00

  창 밖에 눈이 내리면 눈을 본다. 바람에 흩날려 날아다니다 바닥에 닿으면 사라져 버리는 눈송이를 본다. 나도 저렇게 말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날려 녹여버리고 싶다. 남김없이 녹여 없애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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