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운동 : 배움이 습관이 되기까지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했다면

머릿속에 '배움의 4단계'를 새기고 시작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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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tages of learning

배움에는 4단계가 있다.

 

☁︎ 첫번째 단계는 Unconscious imcompetence (무의식적 무능력)의 상태.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상태이다. 즉, 뭐가 부족한지도 모르는 쌩 무지, 무식의 단계이다.

 

ex)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도 없고, 뭘 그려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아무 관심이 없어요. 아니, 왜 그리라는거야??

 

 

 

☁︎ 두 번째 단계는 Conscious incompetence (의식적 무능력)의 상태.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모르지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는 단계이다.

뭐가 문제인지 깨닫고는 있는데 뭔가 잘 안되고 시행착오가 많은 단계이기 때문에, 배우는 사람은 이 단계에서 배움을 포기하거나 배움동기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ex) 사자를 그리고 싶은데, 연필로 동그랗게 원 그리는 것도 어렵고 직선을 쭉 긋는 것도 어려워요. 안 해 때려쳐

 

 

 

☁︎ 세 번째 단계는 Consicious competence (의식적 유능력)의 상태.

뭐가 부족한지도 알았고, 부족한 걸 보완하려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고, 별의별 시행착오도 다 해봐서 이제는 잘하게 된 상태이다.

이 단계에서는 잘하게 됐기 때문에 즐길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하려면 아직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ex) 원 그리는 연습도 많이 했고, 이제 선도 잘 그어요. 사자 그리라고 하면 사자 같은 게 나와요. 집중 좀 하게 좀 닥쳐봐요

 

 

 

☁︎ 네 번째 단계는 Unconscious competence (무의식적 유능력)의 상태.

이 단계에 이르게 되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인식하지 않으면서 쉽게 잘할 수 있게 된다. 제2의 천성이라고 불러도 된다. 이쯤 되면 누구를 가르쳐도 되는 단계에 도달한 것이다.

 

ex) 웬만한 동물들 그냥 눈감고 그리지요. 어머 타고나셨나 봐요.

 

 

 

위의 4단계를 다 거치고 나면 배움은 습관이 된 것이다. ☺︎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 그냥 일자무식으로 꾸준히 하면 재능이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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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4단계'라고 치면 블로그 여러 개가 뜨는데, Abraham Maslow라는 심리학자가 얘기했다는데 출처 쓸라고 논문 뒤져봐도 이 사람이 최초로 얘기한 건 아닌 것 같다. 좀 더 서치 해본 결과, 매니지먼트 트레이너였던 Martin M. Broadwell이 1969년도 2월에 처음 써먹었다고 하니 최초로 써먹은 사람은 저 사람으로 알고 있자. 근데 처음 만든 사람이 뭐가 중요한교? 누가 고안했는지 궁금한 사람은 맨 아래 링크 참조.

 

출처 : 배움의 4단계, https://en.wikipedia.org/wiki/Four_stages_of_competence